'로또 2등 664건' 2등 당첨자 후기 "3장 당첨금이 참 그냥저냥…"

입력 2023-03-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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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추첨된 1057회 로또 추첨에 대해 조작설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2등 당첨자가 당첨 인증샷과 후기를 남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또 당첨 인증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평소 로또는 바로 확인 안 한다"며 "이번에 로또 2등에 대해 여기저기 논란이 되기에 곧바로 번호를 확인했더니, 내가 그 논란의 2등 당첨자였다"고 밝혔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복권 당첨 인증 사진'에 따르면, 그는 4일 발표된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과 4등에 각각 3게임을 맞췄다.

통상 2등 3게임이면 당첨금이 1억 원이 넘는다. 다만 이번 회차에서는 2등 당첨자가 이례적으로 많이 배출된 탓에 게임당 당첨금은 689만5880원에 그쳤다.

A 씨는 "당첨금이 참 그냥저냥 이라 그런가 아쉬움이 크지 않고 아무렇지 않다"며 "그냥 3등 3개 당첨됐다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적었다.

회원들이 댓글로 어떻게 당첨이 된 것인지 묻자 A 씨는 "몇년 전 같은 번호로 4등에 5개 당첨된 이후로 (이번 당첨) 번호를 바꿔서 매주 구매했다"며 "이 번호로 2년 정도 사 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숫자 조합의 의미는 없고, 정해놓은 번호로 당첨될 때까지 산다"며 "원래 매주 같은 번호로 3개 이상 산다"고 덧붙였다.

1057회 로또는 이례적으로 많은 2등 당첨자가 나오면서 당첨번호가 조작되거나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평소 100장 안팎에서 664장이나 나온 데다 서울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103장이 당첨됐기 때문이다.

전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번 회차 2등의 경우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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