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H3 로켓 발사 실패…2단 점화에 문제 발생

입력 2023-03-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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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력 로켓이지만, 아직 발사 성공 못 해
지난달에도 장비 이상에 한 차례 발사 연기

▲일본 차세대 로켓 H3가 7일 발사되고 있다. 가고시마(일본)/AFP연합뉴스
▲일본 차세대 로켓 H3가 7일 발사되고 있다. 가고시마(일본)/AFP연합뉴스
일본이 차세대 주력 로켓 H3 발사에 실패했다고 NHK방송이 7일 보도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H3는 오전 10시 37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지만, 이후 2단 로켓 엔진 점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JAXA는 발사 15분 후 로켓에 기체 파괴 명령을 내리고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JAXA는 애초 2020년 H3 발사를 준비했지만, 엔진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발사일도 계속 미뤄졌다. 지난달엔 장치 이상 문제로 한 차례 발사를 연기했다. 이후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 발사일을 잡았지만, 이번에도 실패하면서 지구 관측위성 ‘다이치 3호’를 우주로 보내려는 임무도 무산됐다.

야마카와 히로시 JAXA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성 관계자 여러분과 많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H3 개발 책임자인 오카다 히로시 JAXA 프로젝트 매니저는 “아직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보지 못해 원인은 알 수 없다”며 “로켓 본체의 전자 탑재 장비와 엔진 탑재 장비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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