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공-수출 한번에"…해수부,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입력 2023-02-0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7개소에 1억 원, 연속 1개소에 최대 2.5억 지원

▲지난해 선정된 전복 선도조직 A조직의 우수사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지난해 선정된 전복 선도조직 A조직의 우수사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정부가 수산물 생산-가공-수출업체가 모인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할 유망 조직을 8일부터 24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산식품 품목별 대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수출역량과 조직의 규모에 따라 지원 기업을 평가하며 생산-가공-수출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자율협의체 또는 단일품목 법인조직은 최대 1억원(7개소), 전년도 국가전체 해당품목 수출액의 30% 이상 점유한 선도조직으로 연속지원 받는 업체는 최대 2억5000만 원(1개소 선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품목은 김, 굴, 전복, 어묵, 넙치 등 수산 전략품목(국가 전체 수출의 1% 이상 비중) 및 멸치, 바지락 등 유망품목이다.

선정된 조직은 수산업 고부가가치화, 생산고도화, 수산식품 수출 기반 형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 품목특화, 조직운영관리 비용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조직을 대상으로 수산식품 해외시장 다변화, 지속가능한 양식 인증(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해 약 1억8000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15개의 생산‧가공·수출기업으로 이뤄진 A 전복 선도조직의 경우 전복 수출의 90% 이상이 일본, 베트남에 집중돼 국내전복 수출업체 간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도(뉴델리) 델리 연방수도권 6개 매장에서 홍보·판촉을 추진해 신(新) 시장개척에 성공했다.

그 결과 수산식품 실수출 1만1000달러,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에서도 수출 전복 샘플을 요구하는 등 약 5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 신청은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http://global.at.or.kr)을 통해 가능하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물량의 공급이 가능한 규모화된 수출조직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산식품 수출조직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40,000
    • +0.16%
    • 이더리움
    • 4,740,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15%
    • 리플
    • 743
    • -0.4%
    • 솔라나
    • 204,000
    • +1.95%
    • 에이다
    • 673
    • +1.36%
    • 이오스
    • 1,161
    • -1.61%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1.64%
    • 체인링크
    • 20,290
    • -0.39%
    • 샌드박스
    • 655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