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40% 돌파…"의료역량 충분"

입력 2023-01-02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기석 단장 "중국 장기 체류 확인되면 홍콩 등 입국자도 제한 검토"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작된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작된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환자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40%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만2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월요일(발표일)인 지난달 26일(2만5545명)보다 2810명(11.0%) 줄며 월요일 기준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637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53명으로 전주 월요일(42명)보다 11명 늘었다. 이에 따라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42.2%로 올랐다. 감염병 전담병상 가동률(29.5%)도 30%에 육박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확진자 숫자는 이제 정점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며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중증환자 숫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의료역량은 그전에 중증환자를 1000명 넘게도 충분히 수용했던 역량이 있다”며 “언제든지 유행에 맞춰서, 규모에 맞춰서 의료대응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경험이 있고 그런 시스템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공관의 필수목적 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 등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은 이날부터 시행됐다.

인근 국가를 통한 우회입국 가능성에 대해 정 단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할 때 홍콩과 마카오 얘기를 했다”며 “그러나 첫 조치이기 때문에 우선 가장 많은 중국에 대해서 정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세를 봐 가면서 홍콩뿐 아니라 허브공항 같이 돌아서 오는 공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중국 체류가 최근 10일간 있었다면 체크를 한다든지 하는 그런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서 추가 정책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46,000
    • +5.11%
    • 이더리움
    • 5,202,000
    • +21.88%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6.43%
    • 리플
    • 748
    • +5.5%
    • 솔라나
    • 247,600
    • +1.23%
    • 에이다
    • 689
    • +6.82%
    • 이오스
    • 1,210
    • +10.6%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6
    • +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6.89%
    • 체인링크
    • 23,020
    • +1.19%
    • 샌드박스
    • 641
    • +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