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와 무역 투자 확대…'한-헝가리 무역투자촉진 협력 MOU' 체결

입력 2022-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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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헝가리가 무역, 투자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에서 피떼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교역·투자 확대 △투자보조금 △유럽연합(EU) 핵심 원자재법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한-헝가리 무역투자촉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통상 장관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에 앞서 MOU를 맺고, 이를 확대 발전시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추진에 합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안 본부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헝가리 양국 간 교역·투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앞으로도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TIPF 체결을 통해 양자 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국의 교역은 2015년 17억5200만 달러에서 2020년 36억500만 달러, 2021년 48억100만 달러로 늘었다. 올해 역시 3분기까지 48억1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교역액을 이미 넘었다.

이와 함께 안 본부장은 한-헝가리 TIPF는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공급망, 디지털, 클린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를 포괄하는 협력 패키지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 발전에 있어 또 다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본부장은 삼성SDI 헝가리 투자 보조금에 대한 EU 집행위의 심사가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EU가 입법계획을 발표한 핵심 원자재법과 관련해 외국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거나 외국기업을 차별하는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되며, 공급망 실사 규정 등 기존 EU의 규제안과 조화돼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합치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헝가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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