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사장 선임…‘3세 경영’ 체제 돌입

입력 2022-12-13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젊은 경영 마인드로 제2의 도약 목표

▲백인환 신임 대원제약 사장 (사진제공=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대원제약 사장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2023년 1월 1일자로 백인환 사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이날 임원 정기 승진인사에서 백인환 마케팅본부장 전무가 경영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백 신임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선대 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친 백 사장은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 성과는 물론 전문의약품(ETC) 외에도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온 바 대원제약의 고속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면서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회사의 경영에 누구보다 밝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는 등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OTC 사업 진출 후 첫 야심작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연매출 300억 원의 시장 선두권 제품으로 성장시키는 등 OTC 사업 영역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기반을 닦는 데 기여했다.

백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56,000
    • -1.37%
    • 이더리움
    • 4,526,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4.52%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191,900
    • -5.28%
    • 에이다
    • 645
    • -4.02%
    • 이오스
    • 1,130
    • -3.5%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4.58%
    • 체인링크
    • 19,940
    • -0.7%
    • 샌드박스
    • 619
    • -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