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혼조…나스닥 0.13%↑

입력 2022-12-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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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비농업ㆍ실업률 발표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근원 10월 PCE 둔화에도 큰 상승 없어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76포인트(0.56%) 하락한 3만4395.0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4포인트(0.09%) 내린 4076.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5포인트(0.13%) 상승한 1만1482.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에 일제히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은 2일 있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출렁거렸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은 이달 열리는 올해 마지막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그간 금리 인상 기준으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탄탄한 고용시장을 꼽았기 때문이다.

특히 연준은 전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고용시장에 변화가 있음을 인정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연준은 “고용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늘었고 고용 어려움은 더 완화했다”면서도 “하지만 기술과 금융, 부동산 부문에서 산발적인 정리해고가 보고되면서 시장은 여전히 빡빡한 것으로 묘사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11월 비농업 고용이 20만 개 증가해 전월 기록한 26만1000개 증가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업률은 전월에 이어 3.7%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근원 10월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월 기준으로는 0.2% 상승했는데, 이는 전망치(0.3% 상승)를 밑돌았다. PCE는 연준이 물가를 책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통한다.

CNBC는 “증시는 예상보다 조금 나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투자자들은 2일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18% 하락했고 아마존은 1.08% 내렸다. 애플은 0.19% 상승했고 테슬라와 알파벳은 각각 보합 마감했다.

세일즈포스는 브렛 테일러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 오른 지 1년 만에 물러난다는 발표에 8.27% 하락했다. 세일즈포스가 공동 CEO를 잃은 건 3년 새 두 번째다. 테일러 CEO는 새 회사를 설립했고 세일즈포스는 마크 베니오프 단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11월 매출 증가율이 전달 7.7%에서 5.7%로 둔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6.56% 하락했다. 연말 성수기 매출 부진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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