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사일·드론 등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한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정유·해운 등 국내 업계에서는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번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4일 정유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글로벌 경기 위축에...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과 공식판매가(OSP) 약세, 정제마진 강세 등을 감안할 때 올해 3월 중순 이후부터 정유사 실적 추정치는 가파른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2분기 중 정제마진 개선 여부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 상향될 것이며, 정유업 모멘텀은 2분기 가장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따라 정유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오너 4세 가운데서는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이 지주사 GS 지분(지난해 말 기준)을 3.22% 보유하고 있고,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2.37%, 작년 말 지주사에서 미래사업팀을 이끌다 GS리테일로 자리를 옮긴 허서홍 부사장이 2.15%의 지분을 들고...
글로벌 정유 PBR 하향추세 속 동사 배당여력 감소 시기
4분기 기대치 다시 하회
’24년 전망 및 정유업 PBR 하향 트렌드, 그리고 밸류업
MARKETPERFORM, 목표주가 7만 원 유지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
◇S-Oil
단기 트레이딩 구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 원 유지
4Q23 Review: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실적 기록
1Q24 Preview: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상향...
이처럼 정유업은 국제 유가와 정제 마진의 흐름에 따라 실적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구조다. 초호황기에는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내다가, 한순간 적자로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
국내 정유사들은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를...
우리나라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정유 업계는 우리나라의 석유수요가 2025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사업 전환과 같은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화학, 배터리, 수소, 재활용,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사업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본업인 정유업 비중은 2023년 77%에서 2035년에는...
부진하겠으나, 정유업 이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북미 배터리 공장의 수율이 3분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유럽 고객사의 부진에도 북미 고객사 출하 확대로 4분기 배터리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유 부문의 경우 스팟 정제마진이 크게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유가 지속...
조 사장은 “R&S CIC는 정유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리사이클·리뉴어블 기반의 친환경 제품 생산 준비와 전기화 시대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진출 검토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P&M은 네트워크 자산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대한 예측이...
시멘트와 정유업에 이어 석유화학까지 점검에 나서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4일 오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울산 산업단지 내에 있는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현장에는 석유화학협회와 대한유화 관계자, 울산광역시 담당자가 동행한다....
산업부는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지속 운영해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 품절주유소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토 중이다.
박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일부 주유소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한다"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 분야...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1분기 만에 대폭 하락한 이유는 3분기 정제마진이 급락한 탓이다. 정제마진이란 휘발유·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값이다. 정유 업계의 수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쓰인다. 올해 3분기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로 전 분기 대비 62% 감소했다.
업계는 다음 달...
LNG와 원유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순수입 업종인 발전, 정유업도 환율 상승에 따라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신평은 평균 환율이 1200원일 경우 정유산업의 영업수익률 개선 폭은 약 1.2%P(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평균 환율은 이미 1252.33원(매매기준율)으로 예상을 웃돌고 있다.
수출주 ‘車·조선’ 실적 개선 기대
순수출 비중이 가장 높고...
한편 이날 에쓰오일은 실적 공시와 함께 3분기 및 정유업 장기 전망을 내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정제이윤이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이전 업황 사이클보다는 탄탄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유 스프레드는 겨울철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국의 수출 물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에쓰오일은 28일 ‘2022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 올해 중에 최종 투자 결정이 이루어지면 본격적 캐팩스 지출은 2024년 이후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다만 작년 이후 회사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고 향후 수년간 정유업 업황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샤힌프로젝트 추진에도 불구하고...
에쓰오일은 수요 회복으로 인한 국제유가 강세와 등·경유를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유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3.65달러(3.62%)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도 각각 2.17%, 3.96% 오른 103.70달러, 108.78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에쓰오일은 기존 정유업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 사업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2018년 5조 원을 들여 지은 정유ㆍ석유화학 복합시설 RUC&ODC에 이어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두 번째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아랍어로 '매'를 뜻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7조 원을 투자해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어 “업종별 유불리를 따질 경우, 정유·조선·기계·비철금속 대표주엔 보다 적극적인 트레이딩 측면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출도가 큰 자동차·화학 등엔 리스크 관리와 종목 대안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국제유가 강세는 정유업에 긍정적이고, 에너지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은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발주 증가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