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도 꿰어야 보배'…대학·공공기관 미활용 기술, 中企에 무상 이전

입력 2022-1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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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공공기관·대학 참여, 337건 기술나눔 추진

▲2022년 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 참여기관 현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 참여기관 현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과 대학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2년도 산업부-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 참여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 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268개 기업에 276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기술나눔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원료 등 공기업 6개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3개 공공연구기관, △동아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대학 3곳이 참여해 에너지,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계, 환경 등의 분야에서 337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기술나눔을 받길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www.motie.go.kr)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반도체·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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