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물 위생 MOU 체결...한-중남미 녹색산업 협력 강화

입력 2022-11-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중남미 녹색산업 협력 대표단 파견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이투데이DB)

중남미 주요 협력국인 콜롬비아와 물 위생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중남미와의 녹색산업 협력이 강화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환경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해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중남미 주요 협력국과 중남미 다자개발은행에 중남미 녹색산업 협력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8일 온두라스에서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가 주재하는 '한-카베이 친환경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국제 환경협력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참석, 이 지역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 사업에 대한 협력을 모색한다.

10일과 14일에는 미주개발은행 콜롬비아 및 볼리비아 사무소를 찾아 탄소중립, 순환 경제 등 현지 환경 난제 해결에 대해 우리나라 환경산업체의 참여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이어 미국 워싱턴시에 있는 미주개발은행 본부를 방문해 그간 협력해오던 수자원 분야 외에 기후변화 대응, 하수처리, 생활계 폐기물 처리 등의 협력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미주개발은행은 주로 협력해오던 수자원 분야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환경부의 업무가 되면서 기후변화, 상하수도,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열렸다.

특히 대표단은 10일 콜롬비아 카탈리나 벨라스코 주택도시부 장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물·위생·폐기물 분야의 환경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콜롬비아에서 국내기업이 추진 중인 매립장 시범 설비 및 소규모 정수처리 모델 수립 사업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 국가에 국내 환경기업 진출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이번 대표단 파견이 중남미와의 녹색산업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45,000
    • -3.73%
    • 이더리움
    • 4,505,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8%
    • 리플
    • 3,037
    • -4.59%
    • 솔라나
    • 197,100
    • -7.07%
    • 에이다
    • 614
    • -8.08%
    • 트론
    • 426
    • +1.19%
    • 스텔라루멘
    • 364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2.71%
    • 체인링크
    • 20,190
    • -5.74%
    • 샌드박스
    • 209
    • -7.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