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입력 2022-11-06 12:00 수정 2022-11-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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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PEC 2022 프리미엄 한국관 (중기중앙회)
▲ADIPEC 2022 프리미엄 한국관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함께 국내 우수 제조업체 30개사가 참여한 ‘프리미엄 한국관’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ADIPEC은 세계 최대 규모 석유가스 전문 전시회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한국관을 만들어 운영했다.

한국관 참여기업들은 석유가스 시추 단계부터 정제, 가공 처리, 운송까지 각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ㆍ부품ㆍ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중소제조업체들이다.

UAE 등 중동지역에 수출한 경험이 있고 각종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거나 현지 벤더로 등록돼 있는 등 수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평균 수출액은 약 500만 달러이고 평균 매출액 125억 원에 이른다.

코로나 상황으로 기업 참여가 제한적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전시회는 참여기업이 직접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인포데스크, 컨퍼런스룸,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갖췄다.

모바일 QR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별 설명서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참여기업의 제품기술 정보와 담당자 연락처를 알 수 있다.

전시회 첫날,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의 구매담당자 일행이 한국관을 찾아 ADNOC 공급업체 등록절차 및 UAE 현지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해 설명했다.

▲ADIPEC 2022 프리미엄 한국관 (중기중앙회)
▲ADIPEC 2022 프리미엄 한국관 (중기중앙회)

한국 기업들은 ADNOC이 관심을 두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탄소저감, 친환경 제품과 기술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하이테크 제조설비를 갖춘 플랜지 제조업체인 삼양금속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 UAE의 ADNOC, 카타르의 PETROLEUM, QATARGAS의 벤더등록 업체다. 이번 전시회에서 UAE의 EPC 업체인 NPCC사와 78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밸브 제조업체 프로세이브는 현재 UAE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의 80%를 수주한 이탈리아의 EPC 업체 사이펨사와 미팅을 통해 30만 달러 규모의 견적 의뢰를 받았다.

지난해 ADIPEC에 참가해 UAE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던 펌프 제조업체 청우하이드로는 UAE의 ADNOC에서 발주한 해수펌프 대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70만 달러 상당의 거래를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의 Pump Energy사와 에이전트 계약도 체결했다.

화재 자동 진압용 제품 생산업체 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현장에서 UAE에서의 첫 수출 계약을 맺었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ADIPEC 전시회는 중동시장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매력 있는 전시회로 전 세계 수많은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석유가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중소제조업체들이 수출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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