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국 생산시설에 약 2조4375억 원 투자...미래 경쟁 대비

입력 2022-10-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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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생산기지 개조하고, 배터리 공장 만들어
BMW CEO “이곳이 전기차 경쟁 전략의 핵심 시설 될 것”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미국)/AP뉴시스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미국)/AP뉴시스

BMW가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17억 달러(약 2조4375억 원)를 투자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MW는 새로운 세대의 전기차 경쟁을 대비하기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부르크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BMW는 2030년까지 6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전기차 생산시설 개조에 10억 달러를 지출하고, 나머지 7억 달러는 배터리 조립 시설을 짓고, 인력 300명을 고용하는 데 사용한다.

BMW는 중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엔비전AESC이 BMW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공장 규모는 30기가와트시다.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스파르탄부르크 생산기지는 BMW그룹의 세계적인 성공의 초석이 됐다”며 “이곳은 앞으로도 우리 회사의 전기차 경쟁 전략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세 CEO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판했다. 그는 “기술을 더 비싸게 만들어 미국의 전기차로의 전환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파르탄부르크 생산기지는 약 30년 전에 지어진 곳으로 BMW의 가장 큰 생산 공장이다. 생산량의 약 70%는 중국, 독일, 한국 등의 국가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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