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데뷔 흥행…공모가보다 13%↑ 마감 [마켓핫]

입력 2026-07-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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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해 첫 거래일을 공모가보다 약 13%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주당 16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인 170달러보다는 낮았지만 공모가인 149달러를 13.08% 웃돌았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달러로 집계됐다.

ADR은 미국 외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담보로 하는 유가증권으로, 미국 기업의 주식과 마찬가지로 달러로 표시되어 미국 시장에서 거래된다.

SK하이닉스는 ADR 1억7790만 주를 주당 149달러에 발행했다. 조달액은 약 265억달러에 달하며, 반도체 공장 신설 및 제조 장비 구입에 충당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동성이 높은 미국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스톡옵션(주식매수권) 보상으로 제공해 “미국 및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활발한 투자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반도체주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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