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추가 징계로 총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입력 2022-10-07 0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與윤리위, 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의결
‘연찬회 음주’ 권성동에는 ‘엄중 주의’ 결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징계 및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2022.10.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징계 및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2022.10.06. mangusta@newsis.com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6일 저녁 7시 제9차 윤리위 회의를 열고 약 5시간 동안 심의 끝에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 7월 8일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던 이 전 대표는 이번 추가 징계 결정으로 1년 6개월 동안 당원권이 정지된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비대위 전환 요건을 정비한 당헌 개정안을 결정한 당론을 저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점을 추가 징계 사유로 들었다. 당 소속 의원 등에 지속적으로 모욕적·비난적 표현을 사용해 민심 이탈을 촉진시킨 점도 징계 사유가 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윤리위의 윤리위 소명 및 출석 요청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여러 차례 이 전 대표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29일부터 본인뿐 아니라 수행팀장에게도 문자, 카톡, 전화로 수차례 연락을 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출석하지 않은 것은 본인의 권리를 본인이 내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당 연찬회 음주 논란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된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엄중 주의’ 처분이 결정됐다.

한편, 이 위원장을 포함한 윤리위원들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의결을 통해 1년 임기가 연장됐다. 이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국회 본관을 빠져나가면서 ‘어깨가 더 무거워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리위가) 과거에는 주목받지 않았다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우리 집 앞까지 찾아와서 위원장직을 꼭 맡아달라고 했다. 과거에 보면 큰일이 없었으니 할 수 있지 않겠나 해서 수락했는데, 에그머니나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9,000
    • +0.2%
    • 이더리움
    • 4,545,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5.19%
    • 리플
    • 3,035
    • +0.2%
    • 솔라나
    • 197,400
    • -0.3%
    • 에이다
    • 618
    • -0.48%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0.2%
    • 체인링크
    • 20,860
    • +3.22%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