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事에 울고 웃는 주가…메가스터디교육 ‘1타강사’ 재계약에 주가 ‘껑충’

입력 2022-10-05 15:49 수정 2022-10-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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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인사(人事)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5일 인터넷강의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2.12%(1600원)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75%까지 오르며 8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타 강사’ 현우진 씨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전날에는 5.3% 오른 7만 원대 중반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8%대까지 치솟았다.

앞서 이 회사는 현 씨의 은퇴 시사 발언에 지난 6월 10일 주가가 7.35% 급락한 바 있다. 장중에는 9%대까지 하락했다.

수능 수학 강사인 현 씨는 압도적인 스타강사로 알려져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유료 인터넷 강의 수강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수험생 중 73.5%가 현 씨의 강의를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 강사 대비 6배나 높은 비율이다. 현 씨가 제작한 교재만 매년 100만 권 이상 팔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4일 “당사 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물 이슈에 주가가 흔들린 경우는 또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진 6월 15일 하이브 주가는 24.87% 하락했다. 장중 27.98%까지 떨어지며 하한가 기록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튿날 하이브의 BTS 단체활동 중단 해명에도 장중 -4%대까지 빠지기도 했다.

당시 현대차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28만5000원으로 29% 하향조정하며 “BTS가 완전체 활동 중심에서 개인활동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하반기 실적 공백이 불가피해지며 투자심리가 급랭했다”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0억 원을 웃도는 역대급 횡령 소식에 올해 1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4월 28일 거래재개 첫날 주가는 거래 정지 직전 주가 보다 21%가량 감소하며 시가총액이 약 4300억 원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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