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특별전으로 영국 관객 찾아…30년 연기 조망

입력 2022-09-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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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트로피 든 이정재(연합뉴스)
▲에미상 트로피 든 이정재(연합뉴스)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정재의 30년 연기 인생을 조망하는 특별전이 영국에서 개최된다.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전혜정 집행위원장) 측은 28일 이정재의 1994년 데뷔작 '젊은 남자'부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녀', '신세계', '헌트'까지 주요 작품들을 모아 특별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정재가 감독도 맡은 '헌트'는 개막작이기도 하다.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정재는 올해 데뷔 30년차를 맞았다. 1993년 SBS TV 청소년 '공룡선생'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느낌 '모래시계'를 통해 청춘스타로 떠오른 그는 2010년 들어 주연을 내려놓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면서 '진짜 배우'로서 조명이 됐다. 영화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드라마 '보좌관' 등을 맞아 전성기를 이어 왔고 '오징어게임'으로 명실상부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됐다.

영화제 측은 다음 달 19일 개막식 전 런던 중심가 레스터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정재와 함께 '오마주'의 이정은, '비상선언'의 임시완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 대화도 할 예정이다.

다음 달 30일 상영되는 폐막작은 홍콩 오현휘 감독의 '워리어 오브 퓨처'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첫 상영 14편, 영국 첫 상영 22편을 포함해 아시아 영화 50편이 선보인다. 한국영화는 '범죄도시2' 등 11편이고 에드워드 양,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최신 디지털 복원 작품들도 소개된다.

영화제 측은 올해부터는 런던비평가협회와 공동으로 아시안 필름 어워드를 새로 만들어서 시상한다.

또 서울시와 함께 '서울나잇'을 개최하고 런던 주요 백화점인 셀프리지에서 한식 시식회를 하는 등 한국영화 상영에 맞춰서 한국 식품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들도 마련했다.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는 이제 영국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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