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3000억 규모 리모델링사업 첫 단독 수주

입력 2022-09-26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인 수지 삼성1차 최종 시공사 선정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열린 경기 용인시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비는 3027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삼성1차아파트를 기존 지하 1층~지상 18층, 576가구(6개 동)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662가구로 리모델링 하는 공사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TF(태스크포스)를 ‘리모델링 영업팀’으로 격상하고 리모델링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첫발을 내딛은 이후 '가락 쌍용1차',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등 주요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사업 기반을 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브랜드가치,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도시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과 경부, 영동,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인프라가 더 확장될 계획이다.

또 토월초, 풍덕초, 수지중, 손곡중, 수지고 등 도보 통학권 내 12개 학교가 들어서 있다. 수지구청역 인근으로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이 밖에 반경 2km 내 다수의 대형할인점이 있어 생활 환경도 준수하다. 성지바위산과 수지 생태공원, 토월체육공원, 수지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32,000
    • +0.38%
    • 이더리움
    • 4,52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73%
    • 리플
    • 753
    • -0.26%
    • 솔라나
    • 207,000
    • -1.9%
    • 에이다
    • 676
    • +0%
    • 이오스
    • 1,179
    • -5.3%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0.62%
    • 체인링크
    • 21,080
    • -0.52%
    • 샌드박스
    • 661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