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 지하철 4호선 출근길 시위…“운행 지연 예상”

입력 2022-09-23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엿새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전장연 관계자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엿새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전장연 관계자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 시작한 전장연의 4호선 출근길 시위는 나흘째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9월 20일(화)~23일(금) 0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에 상당한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시위를 이끈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는 2023년도 예산 중 장애인 관련 예산에 자연증가분만 반영해놓고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하게 지원했다고 과대 포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이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권리를 보장하려면 예산 1조5000억 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장연은 19일 오전 7시 30분께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열차를 타고 당산역을 거쳐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했다. 회원들은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내려 옆문으로 옮겨 타는 방식으로 시위했다. 이 때문에 2호선 외선순환 운행이 약 50분간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56,000
    • +2.25%
    • 이더리움
    • 4,49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2.83%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08,500
    • +6.38%
    • 에이다
    • 673
    • +1.97%
    • 이오스
    • 1,116
    • +2.29%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63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2.18%
    • 체인링크
    • 20,360
    • +4.09%
    • 샌드박스
    • 647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