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실종 60대 여성, 일본서 주검으로 발견…10개월 만에 가족 품으로

입력 2022-09-02 2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0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60대 A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출처=YTN)
▲지난해 10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60대 A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출처=YTN)

지난해 제주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10개월 만에 일본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여성 A(66)씨가 300㎞ 떨어진 일본에서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실종되던 날 오후 1시경 올레길 5코스를 걸었다. 하지만 오후 4시30분경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 인근에서 올레길로 들어가는 해안경비단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실종 직후 가족들은 현수막 등을 걸며 제보를 기다렸고, 경찰 실종팀도 A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소방과 해양경찰, 경찰특공대, 해병대 등에 협조를 요청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일본 인터폴로부터 국제 공조 요청이 들어오며 A 씨의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일본은 나가사키현 마츠우라시 다카시마 항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요청해왔고, 경찰청은 DNA와 치아 구조 등을 분석해 A 씨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다카시마 항구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 이렇게 A 씨는 실종 신고 10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유족에게 인계됐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했지만 타살 혐의는 찾지 못했다”라며 “늦게라도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06,000
    • +0.01%
    • 이더리움
    • 3,43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45%
    • 리플
    • 2,132
    • +1.96%
    • 솔라나
    • 140,600
    • +2.11%
    • 에이다
    • 410
    • +2.5%
    • 트론
    • 516
    • +0.19%
    • 스텔라루멘
    • 245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70
    • -4.88%
    • 체인링크
    • 15,500
    • +0.91%
    • 샌드박스
    • 12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