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 국장 “새출발기금, 불가항력 어려움에 빠진 ‘3% 세상’ 위한 것”

입력 2022-08-1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심전환대출 브리핑 말미에 새출발기금 취지 다시 설명
권 국장 “새출발기금, 은행이 부담하는 것 아니다”
“소상공인 문의 하루에 200통…형평성·도덕적 해이 균형 찾을 것”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9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안심전환대출 세부 추진계획 마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9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안심전환대출 세부 추진계획 마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권대영<사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논란을 겪고 있는 ‘새출발기금’에 대해서 “불가항력 어려움에 빠진 ‘3% 세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국장은 9일 오후에 열린 ‘안심전환대출 세부 추진계획 마련’ 브리핑을 마무리하기 전 “새출발기금에 대해서 한 말씀을 꼭 드리고 양해를 좀 구하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새출발기금과 무관한 안심전환대출 정책 발표 자리임에도 금융정책 담당 국장으로서 이견이 쏟아지는 새출발기금에 대해서 견해를 밝힌 것이다.

권 국장은 “‘새출발(기금)’이 출발도 하기 전에 엄청나게 많은 관심과 걱정과 염려가 있어서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감이 많다”면서 “초안을 가지고 확정되지 않은 것을 가지고 기사가 나오니깐 힘들다”고 토로했다.

권 국장은 “여러분과 저는 97%와 98%의 세상에 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2000만 명 차주 중에 신용불량자는 70만 명이다. 3%다. 소상공인·자영업자 330만 명 중에 신불자는 10만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 세상을 위한 정책이 새출발기금”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 어려움에 빠진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권 국장은 “정상적으로 빚을 갚는 나의 기준을 가지고 접근하면 대책이 없다”라며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3%의 세상을 위한 부분이라고 꼭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부 보도에서 나온 은행권의 원금 감면율 건의는 없었고, 원금율 감면은 채권자의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권 국장은 “새출발기금은 은행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재정을 가지고 부담하는 것이다. 그 원금 감면을 은행이 해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저희 방에 하루에 200 통화씩 전화를 한다.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빨리 좀 해주세요.’라고 한다”라며 “그렇게 정말 부득이 자기가 문을 닫아서 빚낸 사람들을 빨리 이 사회로 돌려놓는 그것이 새출발기금”이라고 덧붙였다.

권 국장은 “늘 성실 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와 도덕적 해이는 있었다”라며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저 사람들을 확실하게 해서 돌려놓는 것이 사회적 비용이 적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둘 간의 균형점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면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79,000
    • -0.11%
    • 이더리움
    • 4,369,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0.06%
    • 리플
    • 2,829
    • -0.28%
    • 솔라나
    • 187,700
    • -0.95%
    • 에이다
    • 530
    • -0.93%
    • 트론
    • 435
    • -5.02%
    • 스텔라루멘
    • 311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60
    • -0.64%
    • 체인링크
    • 18,000
    • -1.04%
    • 샌드박스
    • 227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