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아베 총격 직후는 의식 있었어...용의자는 40대 남성”

입력 2022-07-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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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총격 직후 도주 없이 현장에 있었어”
아베, 헬리콥터로 나라현립 대학 병원으로 추가 이송 예정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다. 나라/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다. 나라/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 현 나라 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습격을 당했다고 NHK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유세 현장을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아베 전 총리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야마토 니시다이지역 근처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총성과 같은 소리가 2번 들렸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연설을 시작한 지 1~2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후 아베 전 총리는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닛케이는 이날 아베 전 총리 뒤에서 산탄총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구급 헬기를 타고 가시하라 시에 있는 나라 현립 의과대학 병원으로 다시 한번 옮겨질 예정이다.

경찰 당국에 의하면 아베 전 총리는 총격 직후 구급차에 이송될 때까지는 의식이 있어, 주변인의 호소에 응답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닛케이는 나라시 소방국을 인용해 현재 아베 전 총리가 의식불명 상태로 심폐 정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도 NHK에 "아베 전 총리가 의식이 없고 상태가 꽤 나쁘다는 보고를 현장에서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남성 한 명을 제압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망치려고도 하지 않았고, 총도 그 자리에 있었다. 이 용의자는 나라 현에서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이름은 야마가미 테츠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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