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미국 진출 기관투자자들과 로봇 및 자동화 혁신 투자전략 논의

입력 2022-06-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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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투자공사(KIC))
(사진제공=한국투자공사(KIC))

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 주재 한국 정부,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 사모주식 운용사 토마스에이치리 파트너스(Thomas H. Lee Partners)와 함께 로봇 산업 및 자동화(Automation) 혁신 관련 미국 사모주식 시장의 주요 동향과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제49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New York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16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뉴욕 주재 재경관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토마스에이치리 파트너스의 마이클 카즈마렉(Michael K. Kaczmarek) 전무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 글로벌 자동화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디지털 전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가능인구 감소, 이커머스 성장, 탈세계화(Deglobalization),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 등이 산업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악화된 구인난으로 자동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제조업, 농업, 유통에서부터 금융, 부동산, 헬스케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자동화 혁신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카즈마렉 전무는 향후 50년간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글로벌 GDP 성장의 50%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한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하며, 중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자동화 산업의 발전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화 산업 유형은 로봇, 센서, 3D 프린터 등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자동화, 두 번째로 고객정보 관리, 자동조달,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등의 디지털/클라우드 자동화, 그리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융합기술이 활용되는 하이브리드 형태 자동화로 구분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토마스에이치리 파트너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던 성공적인 투자사례와 전략을 소개했다.

뉴욕 국제금융협의체 회의를 주관한 KIC의 신용선 지사장은 “계속되는 디지털화와 구인난으로 자동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과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투자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있는 해외지사(뉴욕, 런던, 싱가포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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