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진에어 주식 전량 매각... 9년만에 다시 대한항공 자회사로

입력 2022-06-13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한진칼 제9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제공=한진칼)
▲서울 중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한진칼 제9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제공=한진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이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전량을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 2866만5046주(지분율 54.91%)로 전체 매각 규모는 약 6048억 원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는 대한항공 자회사였다가 2013년 9월 지주사인 한진칼 자회사로 편입된 지 약 9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 자회사로 돌아간다.

한진칼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회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2020년 이후 재원 마련 등을 위해 1조 원이 넘는 수준까지 차입금이 증가해 재무구조가 약화됐다. 하지만 이번 매각 대금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진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 최적화를 도모하고 기재 도입·운영 효율화 등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항공소비자 편익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진에어도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돼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한진칼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FSC)와 진에어를 포함한 통합 저비용항공사 출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진칼의 대한항공에 대한 진에어 지분 매각은 한진그룹 동일 계열집단 내 지분 이동에 해당하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과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59,000
    • -2.08%
    • 이더리움
    • 3,313,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1.63%
    • 리플
    • 2,152
    • -2.54%
    • 솔라나
    • 133,400
    • -2.98%
    • 에이다
    • 390
    • -3.23%
    • 트론
    • 524
    • +0.19%
    • 스텔라루멘
    • 232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4.88%
    • 체인링크
    • 15,070
    • -4.5%
    • 샌드박스
    • 111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