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옷형 주차장 도입…“임산부·노인 편리하게 이용”

입력 2022-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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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재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에…사고위험 낮아

▲송파구 소재 신천유수지 'ㅅ'자형 주차장.  (자료제공=서울시)
▲송파구 소재 신천유수지 'ㅅ'자형 주차장.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주차 편의도가 높은 사선 주차장이 도입된다.

12일 서울시는 기존 평면구획 형태를 변경하는 ‘ㅅ’자 형태의 주차장을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옷 주차장은 구획선을 45도 기울어진 형태로 바꿨다. 이는 차량 주차 시 사각지대 및 회전반경이 감소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주차할 수 있고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임산부·어린이·노인 등 승하차 시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그간 도심에서는 주차 공간 효율을 우선시해 'ㅅ' 주차장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이미 외국이나 우리나라 휴게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시는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 저상버스·장애인 콜택시 확대, 교통약자 보행 이동 편의 증진 등 다양한 교통약자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시옷 주차장 이용 시 전면 주차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옷 주차장은 직각이나 평행 구획 주차장보다 주차 시간이 약 20초가량 감소할 뿐만 아니라 문콕 사고 등 주차장 내 안전사고 발생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 운영은 이달 13일부터 시작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 서측 구획으로 들어가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하는 시선에서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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