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스팅하우스 사장단 방한…한전·한수원과 원전 수출 협력 논의

입력 2022-06-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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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2호기의 모습 (연합뉴스)
▲고리원전 2호기의 모습 (연합뉴스)

세계 원자력 사업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전력 공기업과 원전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8일 한국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전력 공기업과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 절반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엔지니어링 원천 기술을 제공한 글로벌 원전 기업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도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전수하여 건설됐다. 다만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위축되면서 캐나다 사모펀드에 인수된 상태다.

국내 원전 기업들이 원전 기술과 더불어 원전을 건설·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방한을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원전 동맹’의 일환으로 국내 원전 기업들이 해외 원전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장을 점할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웨스팅하우스가 한전·한수원과 동유럽 신규 원전 사업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입장인 만큼 주도권 다툼이 될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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