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 건설 중인 UAE, 한국과 “원전·수소 등 에너지 협력 강화”

입력 2022-05-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AE 대표단 내달 3일까지 한국 체류하며 한전·한수원 등 사장단 면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사진제공=한국전력)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UAE 원전건설사업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med Al Hammadi) 사장과 만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지난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라카 원전 2호기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축하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원전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남은 3,4호가 순조롭게 준공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차관과 하마디 사장은 국이 바라카에서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원전,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확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UAE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건설 사업으로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한국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세계에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의 추가적인 원전 수주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바라카 4개 호기가 모두 준공되면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며, UAE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라카 원전 운영사 Nawah, 바라카 사업법인 BOC 등 UAE 대표단은 내달 3일까지 한국에 추가로 머무르며 UAE 바라카 사업에 참여하는 팀코리아 사장단 등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팀코리아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4,000
    • +0.03%
    • 이더리움
    • 4,664,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0.92%
    • 리플
    • 3,025
    • +0.63%
    • 솔라나
    • 199,200
    • +0.45%
    • 에이다
    • 612
    • +0%
    • 트론
    • 407
    • -0.73%
    • 스텔라루멘
    • 355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30
    • +0.14%
    • 체인링크
    • 20,500
    • +0.59%
    • 샌드박스
    • 19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