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장초반 1285원까치 치솟아

입력 2022-05-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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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ㆍ달러 환율이 1280원대에서 넘어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오른 달러당 1283.0원이다.

환율은 7.2원 오른 1282.5원에 출발, 장 초반 1285.0원까지 오르며 5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시기인 2020년 3월 19일(고가 기준 1296.0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8.5%)보다는 낮아졌지만 시장 전망치(8.1%)보다는 웃도는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4월 CPI는 상승 속도는 둔화됐으나 시장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기존 50bp 인상이 충분하다고 밝혔던 연준 위원의 점보 스텝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달러에 지지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기술주 급락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위축까지 더해져 위험통화인 원화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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