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1616억 원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 11곳 선정

입력 2022-05-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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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결과. (자료제공=농업정책보험금융원)
▲2022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결과. (자료제공=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업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농림수산식품펀드의 위탁운영사가 선정됐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지난달 29일 2022년 1차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총 11개 농림수산식품펀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3개월 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 투자에 나서게 된다.

농림수산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 출자금(농식품모태펀드)과 민간자금이 합쳐져 결성된 민관공동출자펀드다. 성장성 있는 농림수산식품 경영체를 발굴하는 것으로 농식품모태펀드는 이러한 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농식품펀드 9개 분야(1420억 원), 수산펀드 2개 분야(196억 원) 등 총 1616억 원 규모(정부출자 1084억 원·민간출자 532억 원)로 조성되며, 하반기부터 각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분야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모태 출자금 150억 원에 민간 출자 150억 원을 더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첨단정밀농업과 탄소저감 분야에 투자하는 스마트농업펀드와 마이크로바이옴·대체식품 등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투자하는 그린바이오펀드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선정됐고, 지난해 보다 50억 원이 늘어 각각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마이크로 분야는 2개사 선정에 8개 운용사가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태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80%인 것과 올해부터는 '연도별 매출액이 20억 원을 넘지 않는 경영체'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하면서 운용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오라클벤처투자가 선정됐고, 총 130억 원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벤처분야는 나우아이비캐피탈과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정부 출자금 200억 원에 민간 출자 70억 원을 더해 총 270억 원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성장 가능성 있는 수산경영체를 폭넓게 발굴·투자하는 수산일반(100억 원 규모) 분야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수산벤처창업 분야는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스가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수산벤처창업 분야는 예상 결성 규모인 75억 원을 뛰어넘어, 정부 출자금 60억 원, 민간 출자 36억 원을 합친 96억 원 규모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2벤처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33억 원을 결성했다"며 "올해도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농수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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