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갑 출마 “경기도 핵심 승부처...선당후사 심정으로 새 정부 성공의 초석 놓겠다”

입력 2022-05-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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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과 성남 그리고 경기도 리더십 교체 반드시 필요”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 던질 것”
“판교,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만들겠다”
“윤설열 당선인 경기도 선거 전체 걱정하고 있어...선거 동원 우선이라 판단”

▲[수원=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is.com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전 경기도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그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분당과 성남 그리고 경기도의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야말로 새 정부가 일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분당갑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분당 갑지역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라며 “저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 지역이 지닌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해 분당의 미래가치를 더 확장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교를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만들겠다”며 “분당의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1기 신도시 분당의 가치를 높이는 재건축을 위한 용적률 상향과 리모델링 등 대규모 정비사업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정치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오직 우리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예전에는 분당에 최초로 사옥을 지었던 벤처기업인에서, 이제는 분당 맞춤형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역량을 다 바쳐 분당의 미래가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 노원병에 출마할 때 저는 국회의원을 그만두더라도 (노원병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계속 살겠다고 했다”며 “이제는 새롭게 다른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나는 그런 마음이 참 아쉽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계양을 출마 요청을 뒤로하고 분당갑에 나온 이유에 대해 “지금 당선인은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있다”며 “그래서 경기도 선거에 동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격려해주셨다"고 전했다.

분당갑을 두고 당내 경선 가능성에 대해선 “모두 다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분당갑 주변 인구 100만 이상의 지역 많이 있는데, 그분들 중에는 저와 아주 오랫동안 교감 가지고 있던 분들이 이번에 후보로 많이 지금 뛰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은혜 후보가 분당갑 국회의원을 한 만큼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만나서 자문을 구할 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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