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생주택, 지자체 주도로 속도…‘리츠’ 도입 검토

입력 2022-04-20 18:00 수정 2022-04-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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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이투데이DB)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이투데이DB)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출자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을 도입해 ‘상생주택’ 사업에 속도를 낸다. 단독 리츠와 모자 리츠 두 가지 형태 중 사업성이 높은 방식을 검토 중이다.

2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SH공사는 최근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함께 상생주택의 사업 방식과 제도 개선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상생주택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하고, 종합부동산세법 및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일종의 부동산 간접투자 방식이다. 소액 투자자들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H공사는 공공재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민간 간 수익 공유·민간참여 독려 등을 위해 리츠 방식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자사 재정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임대주택 사업 추진이 제한되는 것도 SH공사가 리츠 방식을 검토하는 이유 중 하나다. SH공사 관계자는 “아직 상생주택 사업 토지공모 중이기 때문에 공모가 끝나면 선정된 사업지 수와 편의성에 따라 구체적인 방식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주택 사업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거나 방치된 민간 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사업을 말한다. 앞서 서울시는 상생주택을 통해 2026년까지 총 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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