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멘트 대란'에 수입 다변화 등 대응책 마련

입력 2022-03-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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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원도의 한 시멘트 공장의 BCT 차량 대기공간에 재고량 소진으로 차량들이 모두 빠져나갔다.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28일 강원도의 한 시멘트 공장의 BCT 차량 대기공간에 재고량 소진으로 차량들이 모두 빠져나갔다.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정부가 최근 유연탄 가격 폭등으로 시멘트 수급 상황이 불안정해지자 수입선 다변화 등의 대책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최근 국제적인 유연탄 수급난 속에 시멘트 생산 차질과 건설자재 수급 불안으로 인한 건설공사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들이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유연탄 수급 상황과 시멘트, 레미콘 생산·출하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유연탄 수급 안정을 위해 러시아산 수입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호주 등으로 수입선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현재 전국의 시멘트 재고량은 70만t(톤)가량으로, 아직은 국내 수요 대비 생산능력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건설협회 등을 통해 시멘트 부족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는 건설 현장을 수시로 파악해 적시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멘트·레미콘 제조 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멘트·레미콘 제조업계 및 건설업계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멘트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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