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원 ‘문스와치’, 580만원 중고거래까지 등장

입력 2022-03-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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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와치 코리아 홈페이지)
▲(출처=스와치 코리아 홈페이지)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와 스와치가 협업해 만든 33만 원짜리 시계 ‘문스와치(MoonSwatch)’의 리셀가가 치솟고 있다.

30일 현재 중고 플랫폼에는 문스와치에 145만~290만 원대 가격표가 붙었다. 리셀가 580만 원을 부른 판매자까지 등장했다.

문스와치의 치솟는 리셀가격은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3만 원에 사서 580만 원에 팔리는 시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 게시글에는 문스와치 우라노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한 판매자의 희망가격이 게재됐다. 그는 “이미 해외에서는 600만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추후 얼마까지 웃돈이 붙을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며 희망 판매가격을 580만 원으로 제시했다. 정가의 17배가 넘는 액수다.

이에 네티즌들은 “명품시장은 내 이해의 영역을 벗어났다”, “호구 하나 걸리라는 뜻인가?” 등의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문스와치’는 한정품이 아니다. 스와치는 27일 공식 SNS에 “전 세계 스와치와 오메가 팬들은 별이 떠 있을 때부터 매장 앞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는 등 극도의 헌신을 보였다”며 “고객님의 열정은 현재 당사의 제품 제공량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소식은 문스와치 컬렉션이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다시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한정판도 아니다”고 알렸다. 스와치는 “따라서 문스와치에 매료된 모든 사람은 곧 이 시계 중 하나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매장에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스와치는 오메가를 상징하는 제품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우주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태양계 행성의 이름을 딴 11개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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