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창피하길 바란다”…‘포켓몬빵’ 2상자 보육원에 기부한 사연

입력 2022-03-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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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전국적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포켓몬빵을 보육원에 기부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당근마켓 커뮤니티 동네생활에는 “얼마 전 보육원에 포켓몬빵과 우유를 기부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은평구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작성자 A씨는 포켓몬빵이 2상자에 나누어 담긴 사진을 첨부하면서 “기부할 입장도 아니고 해본 적도 없지만 최근 스티커 때문에 포켓몬빵을 구매했다가 순수하게 웃게 됐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라며 “요즘 어린 아이들에게도 이런 기분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그는 “요즘 1200원에서 1500원 하는 포켓몬 빵을 3000원에서 1만 원 사이에 되파는 분들이 있는데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다”라며 “희귀한 스티커는 비싸게 판매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가격보다 비싸게 되파는 사람들은 스스로 창피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 빵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고 마켓에서는 빵과 스티커를 되파는 리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나에 1500원에 판매하는 포켓몬 빵이지만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스티커 1개에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희귀한 포켓몬 캐릭터의 경우 3만~5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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