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효과 제한적”…여론조사는 尹 오차범위 밖 우세

입력 2022-03-03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에 앞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에 앞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3일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단일화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야합’이라 규정하며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같은 날 발표된 윤·안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안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 야합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두 후보가 협상 과정에서 보였던 갈등이 아름답지 않았었는데, 어떤 내용으로 합의한 줄도 모르고 지지층이 통합되겠나. 지지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이런 형태의 단일화는 두 분이 예상한 효과를 발휘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고,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지율 변화에 대해 “막판에 단일화가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당 차원에서 조사를 해왔다. 오늘 새벽에도 분석해봤지만 이·윤 후보 지지율 변동이 급격히 이뤄질 것 같진 않다”며 “단일화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 같다는 게 결론이다. 일찍 단일화했으면 저희에게 불리한 구도였을 텐데, 단일화 과정에 갈등과 욕심이 노출돼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같은 날 발표된 중앙일보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달 28일~이달 2일 2013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가 안 후보와 단일화 한 지지율은 47.4%로 이 후보(41.5%)와 오차범위(±2.2%포인트) 밖 격차를 벌렸다. 단일화 전 다자대결에선 윤 후보 지지율이 43.7%로 이 후보(40.4%)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1,000
    • -2.24%
    • 이더리움
    • 5,183,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79%
    • 리플
    • 741
    • +1.93%
    • 솔라나
    • 231,500
    • -4.3%
    • 에이다
    • 647
    • -2.56%
    • 이오스
    • 1,159
    • -0.69%
    • 트론
    • 160
    • -2.44%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3.45%
    • 체인링크
    • 24,510
    • +6.8%
    • 샌드박스
    • 6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