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공채→수시, 인사관리 직무ㆍ성과 중심 전환해야”

입력 2022-03-02 14:08 수정 2022-03-02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총, 임금‧HR연구 2022년 상반기호 발간…국내외 기업 사례, 전문가 의견 수록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공채에서 수시로 전환하는 등 직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인사관리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 교수는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간한 '임금‧HR연구 2022년 상반기호'를 통해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효과적인 인재 채용 및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성과 관리와 보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인재전략은 단순히 채용, 육성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닌 평가, 보상,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금‧HR연구'는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를 특집 주제로 선정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 기업 실무자의 견해와 선도기업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기업들의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지원하고자 발간하는 경총의 정기간행물이다. 상ㆍ하반기 두차례 발간될 예정이다.

경총은 이번 임금‧HR연구 상반기호 특집 주제를 '변화의 시대, 인재 확보 전략'으로 선정했다.

경총은 "채용 방식과 선발 도구의 다양화, 신규 인력의 조기 적응 및 핵심인재 관리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실무적 시사점을 전달코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의 연구논단에는 △직무중심 인재 확보 방안 △채용방식과 선발도구의 다변화 △신규인력 온보딩 방안 △핵심인재 관리 전략 △글로벌 기업의 인재전략과 시사점 등이 수록됐다.

구정모 목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직무중심 인사관리와 성과기반 인재 확보 방안’을 통해 최근 우리 기업의 채용이 일과 성과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며 ‘경쟁과 성과’를 기본전제로 하는 성과기반 인재 확보 노력이 효과적 채용의 출발점이라고 제언했다.

이 밖에 사례연구에는 포스코와 롯데건설, LX인터내셔널의 실무 담당자들이 각사의 달라진 인재 확보 및 육성 전략을 소개했으며, 최신 임금·HR이슈에 대한 전문가 기고를 수록하는 이슈논단에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성과 중심 인사·임금제도 개편을 다뤘다.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을 갖춘 적격 인재를 보다 빠르게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임금‧HR연구 상반기호가 기업 실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07,000
    • +0.05%
    • 이더리움
    • 4,29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
    • 리플
    • 719
    • -1.1%
    • 솔라나
    • 238,400
    • -1.77%
    • 에이다
    • 660
    • -1.64%
    • 이오스
    • 1,114
    • -2.28%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34%
    • 체인링크
    • 22,990
    • +2.45%
    • 샌드박스
    • 608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