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198.5원 마감… 4거래일 만에 상승

입력 2022-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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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ㆍ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만 1200원 밑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1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5원 오른 1201원에 개장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우려가 퍼져서다.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7.5%, 전월 대비 0.6%였다. 각각 0.2%p씩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지역연준 총재도 매파적 발언을 보탰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0년래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까지 100bp 금리 인상을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미 국채금리의 추가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환율은 장 초반 1201.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낙폭을 줄여 1198원대에서 마감했다.

1200원 선 부근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지되며 낙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주열 한은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대내외리스크 요인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금융시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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