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2년, 국가 재정지출 부족…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

입력 2022-01-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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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헤 여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헤 여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일 코로나19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방역’ 방침을 비판하며 “국민에게만 고통을 떠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라며 “우리나라는 방역에 잘 대처해 왔습니다만 경제방역에서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자발적으로 협조했고, 의료진은 손발이 부르트도록 헌신했다. 소상공인들도 매출감소와 희생을 감내했다”며 “그러나 국가의 재정지출은 턱없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직접지원이 아닌 금융지원으로 가계 빚만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기적 위기 앞에 국가는 고통 분담에 인색했고 가계에 떠넘겼다”며 “언제까지 국민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댈 수 없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래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마땅한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에게만 고통을 떠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감한 재정투입과 정책변화로 소상공인의 일방적인 희생을 막고 전국민의 삶을 보살피겠다”며 “재정당국이 소극적이더라도 국민께서 위임한 권한으로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장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정부당국의 철저한 준비를 요청한다”며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비한 고위험군 보호 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경구치료제도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관련한 ‘가짜뉴스’와 정쟁의 문제에 대해 “방역 초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성을 둘러싼 논란부터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불신 조장까지 정부의 방역조치에 대한 왜곡이 지속됐다”며 “감염병 극복에 정치논리, 정쟁이 개입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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