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구속송치…“단독 범행 인정”

입력 2022-01-14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파주에서 검거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 이모 씨.  (연합뉴스)
▲7일 파주에서 검거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 이모 씨. (연합뉴스)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이모 씨(45·구속)가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경찰은 이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이 씨는 경찰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강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이 씨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 ‘혐의 인정하나’, ‘단독 범행이 맞나’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 씨는 윗선 지시나 가족 공모 여부를 묻는 말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준비된 경찰 호송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 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지난해 3월부터 법인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회삿돈 2215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횡령액 중 실제 피해액 1880억 원의 용처를 파악하고 손해분을 제외한 전액을 회수했다. 횡령금 680억 원 어치인 1kg짜리 금괴 851개도 모두 찾아냈다. 다만 동진쎄미켐 등 총 42개 종목에 주식 투자를 했다 잃은 761억 원은 회수가 어렵게 됐다.

이 씨 아버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금괴가 압수된 다음 날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 가족 중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4명이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1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의 범행 지시나 개입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만피' 달성은 시간 문제…"포스트 주도주는 '피지컬AI'"
  • [긴급진단] “전술적 투자처 넘어 핵심 시장으로”…코스피 8000, 반도체 이익 장세 시험대 [꿈의 8000피 시대]
  • ‘삼전닉스’가 쏘아 올린 백화점株 랠리⋯“서민은 지갑 닫은 K양극화”
  • "빚 못 갚아 집 넘어갔다"⋯서울 강제경매 1년 새 49% 급증
  • 반값 숙박에 여행비 지원⋯“가성비 좋은 국내로 U턴 하세요”[高유류할증료 시대, 알뜰 여행법]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이 날' 외출 금지...'러브버그 습격' 예고일
  • AI 열풍 올라탄 세레브라스…상장 첫날 68% 급등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14: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341,000
    • +0.83%
    • 이더리움
    • 3,33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31%
    • 리플
    • 2,168
    • +1.74%
    • 솔라나
    • 134,600
    • -0.59%
    • 에이다
    • 395
    • +0.25%
    • 트론
    • 524
    • +0.77%
    • 스텔라루멘
    • 23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20
    • -2.38%
    • 체인링크
    • 15,200
    • -0.39%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