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재고 정보 공개 주유소 2200개로 늘린다

입력 2021-11-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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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간별 요소 재고량 전망 작업 추진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월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월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현재 100여 개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를 중심으로 공개하고 있는 차량용 요소수 재고 현황과 가격 정보를 약 2200개 주유소로 확대해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부는 26일 T맵에 이어 29일부터는 네이버, 카카오맵, 카카오내비를 통해 2시간 단위로 중점 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현황 및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주요 생산 업체의 영업망 가운데 알뜰 주유소와 직영 주유소 등 약 2200여 개소를 정보 공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주요 생산업체의 공급망 중 화물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유소를 대상으로 중점 유통 주유소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111개소에서 28일 10개소를 추가했으며, 29일 6개를 추가해 총 127개의 중점 유통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요 생산 업체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로 신속하게 물량을 공급함으로써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 비중이 28일 오후 6시 기준 42.1%에서 29일 오후 6시 기준 26.0%로 대폭 감소하는 등 중점 유통 주유소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요소수 생산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29일 기준 국내 5대 주요 생산업체의 요소수 생산 물량은 약 63만 리터(ℓ)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소비량(60만ℓ)을 웃도는 수치로, 전체 업체의 생산 물량을 모두 더하면 하루 치 물량은 소비량의 2배에 달한다.

한편, 정부는 중장기적인 요소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향후 중국 및 제3국으로부터 도입이 예상되는 요소 수입 물량과 차량용·산업용·농업용 등 전체 요소의 항목별 연간 사용량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3개월 단위의 단기 시계, 6개월 이상의 중장기 시계 등 단기와 중장기를 망라한 기간별 요소 재고량을 종합적으로 전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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