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등 비축유 방출에도 상승…WTI 2.3%↑

입력 2021-11-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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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5개국의 전락적 비축유 방출에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3%) 오른 배럴당 78.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61달러(3.3%) 급등한 82.3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날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영국 등과 협조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향후 수개월에 걸채 5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다.

발표 직후에는 매도세가 유입됐지만, 이날 발표는 결국 유가를 끌어내리는 데 실패했다. 기존에 전략 비축유 방출 관측이 시장에 선반영된 데다가, 오히려 상승 재료가 다 나왔다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 규모를 재고하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가 시장에 공급될 시 현재 증산 계획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미국 셰일 기업의 공급 능력 저하 등 구조적인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22.5달러(1.2%) 내린 온스당 1783.8달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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