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자회사 美 리스트바이오 설립…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건설

입력 2021-11-19 08:54 수정 2021-11-19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는 미국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List Biotherapeutics, Inc.) 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Fishers) 시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위탁개발·생산시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0월 미국 자회사 바이오테라퓨틱스 설립했다.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피셔스 시에 위치한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 앤 이노베이션 파크(Fishers Life Science & Innovation Park)에 1만 8000여 평 규모의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1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피셔스 시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해당시설 완공 이후 1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인디애나주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공제 등의 추가 지원을 약속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피셔스 시는 2019년 기준 인구 10만 명 내외의 도시로 기술 및 생명과학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 앤 이노베이션 파크 피셔스 시에 조성된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관련분야 전문인력 및 기업 등을 비롯해 수준 높은 제약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생명과학기업 스테바나토그룹(Stevanato Group)과 INCOG Pharma 등에서 누적 2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향후, 지놈앤컴퍼니는 자회사인 리스트 랩스(List Labs)와 바이오테라퓨틱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독립적 운영을 통해 각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각 회사 별 특장점을 살려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List Bio 조용완 대표는 “신규 공장을 통해 임상3상 및 상업화 수준의 미아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리스트랩스의 40년 이상의 업력과 노하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CDMO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지난 9월 마이크로바이옴 CDMO 리스트랩스 경영권을 인수하며, 발표한 신공장 구축의 첫 포문을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Fishers 시와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며, “연구개발과 생산 모두가 가능한 완전 통합형 제약회사(FIPCO, Fully Integrated Pharmaceutical Company)로 도약하기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76,000
    • -1.87%
    • 이더리움
    • 4,521,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4.72%
    • 리플
    • 738
    • -0.81%
    • 솔라나
    • 191,300
    • -6.5%
    • 에이다
    • 646
    • -3.87%
    • 이오스
    • 1,138
    • -2.4%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4.41%
    • 체인링크
    • 19,990
    • -1.09%
    • 샌드박스
    • 623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