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차관 “가상자산, 미국 경제에 기회인 동시에 도전과제”

입력 2021-11-17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상화폐 인기 급증해도 달러 기축통화 지위 유지할 것”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 워싱턴D.C/AP뉴시스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 워싱턴D.C/AP뉴시스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이 가상자산(가상통화)이 미국 경제에 기회이자 도전과제라는 의견을 밝혔다.

아데예모 차관은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가상자산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 달러화가 앞으로도 전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아데예모 차관은 국제석유산업전시회(ADIPEC)에 참석차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다.

아데예모 차관은 "우리가 아는 것 중 하나는 디지털 자산이 여러 방면에서 경제에 기회를 주지만, 잠재적으로 도전과제 역시 주고 있다"면서 "디지털 자산은 달러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시스템을 통해 돈을 움직이려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생성하는 사람들이 자금 세탁 방지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도록 요청한다면 이러한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데예모 차관의 이러한 발언은 올해 초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 불러드 총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이 달러 기축통화 지위를 위축할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했었다.

아데예모는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해 강조했다. 아데예모 차관은 "사람들이 달러 기반 경제에 참여하는 이유는 미국에 투자하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미국 경제의 '잠재력을 잠금 해제'하고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것은 세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그렇게 되면 달러도 세계에서 지배적인 통화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데예모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의 완전한 해결 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4.8%로 낮아진 실업률과 6%대의 경제성장률을 미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의 이유로 제시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누그러지면서 물가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파업이냐 타결이냐’…삼성 노사, 오늘 최종 분수령 선다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다시 움직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 한복판 ‘마지막 대형 유휴지’ 깨어난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⑱]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34,000
    • +0.08%
    • 이더리움
    • 3,150,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56%
    • 리플
    • 2,030
    • -1.79%
    • 솔라나
    • 125,700
    • -0.95%
    • 에이다
    • 372
    • -0.53%
    • 트론
    • 531
    • +0.38%
    • 스텔라루멘
    • 215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00
    • -2.29%
    • 체인링크
    • 14,110
    • -0.98%
    • 샌드박스
    • 105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