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욱 여권 무효화 요청...귀국 압박

입력 2021-10-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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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 사무실의 입구 모습.  (사진 제공=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 사무실의 입구 모습. (사진 제공=뉴시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에 대한 소환 절차에 돌입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최근 외교부에 미국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날 검찰로부터 여권 무효화 조치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여권 무효화 조치는 무효 사유가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통지하는 절차다. 여권을 신청할 당시 주소지에 먼저 반납 통보를 하지만 2주일간 미반납 할 경우 무효화 처리 절차가 진행된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에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이기도 하지만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남 변호사가 자진귀국하지 않는 이상 대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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