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만나 힘껏 껴안은 유승민 "궁합 제일 잘 맞아"

입력 2021-09-17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대표 취임 이후 첫 회동
이준석 "변화 시작된 것 체감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공식 석상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났다. 이번 면담은 유 전 의원이 요청한 것으로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남한 건 이 대표 취임 이후 100일 만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의 경선 공정성에 대한 분위기가 엄중해 유 전 의원과의 소통이나 캠프의 요청을 많이 거절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랜만에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당 대표 취임 전 인연으로 가급적 오해 받지 않도록 조심을 했는데, 이 대표도 너무 조심하는 거 같다"며 "취임 전에는 유승민 대통령 만든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셔서 오해도 많이 받고 공격도 받았는데, 대표되고는 그런 말씀을 안 해 상당히 섭섭하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선은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표심을 우리가 얻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후보가 되면 이 대표와 궁합이 제일 잘 맞지 않겠나"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경선의 공정성, 중립이라는 것이 참 엄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유 후보와의 소통 등을 거절했는데, 유 전 의원이 20년 가까운 정치 행보에서 엄중함을 버리고 헤어스타일도 바꾸는 걸 보며 변화가 시작된 걸 체감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지지자들이 붙여준 애칭인 '유치타'라고 쓰여 있는 치타 인형을 이 대표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유치타 잔뜩 웅크렸다 높고 빠르게 점프하는 치타처럼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의미다. 이 대표는 "몇 년을 기다린 변화인가. 변화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와의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30 마음을 얻으려면 어떡하면 좋으냐고 물어봤고, 오늘 좋은 팁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 중에 제가 얼마나 이 대표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왔다"고도 덧붙였다.

전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의 ‘조국 과잉수사’ 발언에 대해서는 “한 가족 전체를 구속하고 하는 거 대해 가계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어 법이 관용을 베푸는 건 안다”며 “그런데 조 전 장관은 그런 관례나 관용을 베풀 상황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52,000
    • -2.08%
    • 이더리움
    • 3,312,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1.63%
    • 리플
    • 2,140
    • -5.89%
    • 솔라나
    • 133,300
    • -3.34%
    • 에이다
    • 389
    • -5.58%
    • 트론
    • 524
    • +0.19%
    • 스텔라루멘
    • 231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80
    • -4.63%
    • 체인링크
    • 14,990
    • -5.13%
    • 샌드박스
    • 112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