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은퇴의 이유는 유부남 배우…“같이 자야 한다” 성관계 요구받아

입력 2021-09-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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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왼), 웨이 (출처=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허이재(왼), 웨이 (출처=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배우 허이재가 유부남 배우에게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10일 허이재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작품 파트너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며 촬영장 갑질 들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허이재는 “그분이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이 파탄 날 것 같다. 그분이 제 은퇴의 결정적 이유다”라며 “작품 파트너였다. 처음에는 잘해줬는데 나중에는 쉬는 날 왜 연락을 안 하냐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허이재는 “촬영이라 거의 매일 보던 때였다. 그래서 하루에 20시간을 보는데 연락할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가 그때부터 욕을 들었다”라며 “아직 활동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이재는 “그분이 감정신이 안 풀릴 때면 늘 화를 내고 내 탓으로 돌렸다. 그때 감독님이 나를 따로 불러 왜 저러는 거 같냐고 묻더라”라며 “나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안 넘어오니 강압적으로라도 하려고 무섭게 하는 거라고 설명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분을 달래러 갔더니 거짓말처럼 목소리가 부드러워지면서 드라마에서 우리가 연인 사이처럼 보이지 않으니 같이 자야 한다는 거다”라며 “그러기 싫다고 했더니 다니 욕을 하며 물건을 던지기 시작하는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허이재는 “너무 멘탈이 나가서 그 전까진 온 힘을 다해서 연기했는데 그 후부터는 다 놔버렸다”라며 “처음에는 내가 정상이고 그 사람들이 비정상인 줄 알았는데 나중엔 내가 비정상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웨이는 “너무 충격이다. 그분이 누군지 들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던 분이다”라며 “완전 가스라이팅 당한 거다. 가스라이팅의 단계가 결국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이재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2000년 영화 ‘다카포’로 데뷔해 활동하며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당신은 선물’을 비롯해 영화 ‘해바라기’, ‘비열한 거리’ 등에 출연했다.

이후 허이재는 2010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 5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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