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與 지도부에 의원직 사퇴 처리 재차 촉구…보좌진은 아우성

입력 2021-09-10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좌진 게시판 "될 것 같지도 않은 대권이 절박할까, 직장 잃은 소시민이 절박할까"

▲9일 짐이 빠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9일 짐이 빠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승부수로 띄운 국회의원직 사퇴에 대해 당 지도부가 난색을 표하자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걸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냈다”며 “그러나 지도부는 경선 이후 제 사퇴서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 정치인의 고심어린 결정을 그리 취급하는 건 동료 정치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공정한 경선관리는 더더욱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지금과 같은 태도를 더 이상 보인다면 그건 저의 각오와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제 사퇴서를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거듭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밀리는 형국을 뒤집으려는 배수진이다. 사퇴서를 박병석 국회의장에 제출한 뒤 보좌진 면직 절차를 시작하고 의원실 짐을 모두 뺐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서울 종로구 재보궐 선거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퇴안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이 전 대표를 만류했다.

이 전 대표의 보좌진 면직 절차 진행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날 국회 보좌진 익명게시판인 '여의도옆 대나무숲'에는 이 전 대표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하소연하는 글을 게재했다.

한 작성자는 "잘못도 없는 보좌진은 명절 일주일 앞두고 생계를 잃었다. 될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대권이 더 절박할까,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소시민이 더 절박할까"고 토로했다. 다른 작성자는 "의원실 직원들 목 날리고 장렬하게 나 죽겠다고 배 째는 게 멋있다고 생각되나. 5선이나 초선이나"며 윤 의원 사퇴까지 싸잡아 비꼬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전력난 올라탄 SK…KKR과 10GW 청정전력 플랫폼 만든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위험요인 사전 발굴
  • 32강 절반 진행…멕시코·프랑스·노르웨이 생존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삼전ㆍSK하닉 약세에 8300선 하락 마감⋯코스닥 반등
  • R&D 평가등급 없애고 AI 도입…연구자 행정부담 줄인다
  • 단독 연임 막히자 '고문직' 신설⋯2억 챙기고 다시 이사장 됐다
  • 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불 돌파⋯전 세계 4번째 대기록 달성 [상보]
  • 배재고 "광주제일고 방문해 사과하겠다"⋯기권도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66,000
    • -0.99%
    • 이더리움
    • 2,407,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308,900
    • +1.41%
    • 리플
    • 1,590
    • +0%
    • 솔라나
    • 114,000
    • +1.24%
    • 에이다
    • 229
    • +4.09%
    • 트론
    • 482
    • -0.62%
    • 스텔라루멘
    • 306
    • +1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20
    • +13.66%
    • 체인링크
    • 10,980
    • -1.08%
    • 샌드박스
    • 70.1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