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내달 17일 고시·29일 투표 검토

입력 2021-08-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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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임기 만료 앞두고 선거 절차 돌입…중의원 해산 시기가 관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당내 총재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교도통신은 4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자민당 총재 선거 관련 다음 달 17일 고시하고, 같은 달 29일 투표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총재 선거를 총괄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첫 회의를 당사에서 개최하고, 26일 차기 회의에서 일정을 정식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자민당 총재 선관위는 첫 회동에서 중·참의원과 47개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당원 투표로 간략하게 치러진 지난해 9월 총재 선거와는 달리, 당원·당우 투표도 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위원장에는 노다 다케시 전 자치상을 호선했다.

다만 스가 총리가 내달 17일 고시에 앞서 중의원을 해산한다면, 총재 선거는 중의원 선거 이후에 실시될 전망이다. 중의원 임기는 올해 10월 21일까지다. 이렇게 되면 내달 해산하고, 10월 중의원 총선거를 치르게 될 확률이 높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스가 총리는 내달 30일 자민당 총재로서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앞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총재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는 방법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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