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사 '文대통령 외교 비하 발언' 파문…외교부, 주한 일본대사 초치

입력 2021-07-17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3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0년, 감사와 부흥'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3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0년, 감사와 부흥'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외교부가 17일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청사로 초치했다. 최근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국내 언론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대일(對日) 외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 자리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국내 언론인과의 면담 때 한국 정상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크게 폄훼하는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자 아이보시 대사는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 정부의 요구를 즉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라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전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15일 해당 언론사와의 오찬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기간 정상회담 가능성을 포함한 한·일 관계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일본 정부는 한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두 나라 관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라며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오전엔 보도자료를 통해 “소마(히로히사) 공사의 이번 발언은 간담(懇談) 중 발언이라 하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며 “며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라고 밝혔다.

다만 "대화 중 보도에 나온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문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고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철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스라엘, 미국 중재로 레바논과 협상 진행…“워싱턴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협상”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도 넘어섰다⋯1627만 돌파 '역대 흥행 2위'
  • “3월 학평, 점수보다 ‘약점 지도’”…사탐 쏠림 심화 속 전략 재정비 필요
  • 손보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전면 개편⋯자연어 검색 도입
  • “콘서트·축구 뜨고 1인 예매 증가”…놀유니버스, 2025 티켓 트렌드 발표
  • 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897,000
    • +0.44%
    • 이더리움
    • 3,414,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1.14%
    • 리플
    • 2,021
    • +0.3%
    • 솔라나
    • 126,700
    • +0.48%
    • 에이다
    • 375
    • -1.32%
    • 트론
    • 475
    • +0.64%
    • 스텔라루멘
    • 2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0.63%
    • 체인링크
    • 13,610
    • +0.44%
    • 샌드박스
    • 11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