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심리 반년 만에 반등

입력 2021-06-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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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비심리 상승폭 키워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되살아났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전국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33.8로 전월(128.4) 대비 5.4포인트 올랐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오른 지난해 11월(141.1)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서울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5월 137.8을 기록하며 전월(129.8) 대비 8.0포인트 올랐다. 2월 140.8에서 3월 2·4 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129.0까지 대폭 내렸으나 4월 소폭 반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상승폭을 더 키운 것이다.

4·7 보궐선거 이후 서울 강남 등지의 재건축 단지와 중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과열되고 있다.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등 정부의 각종 개발사업 후보지 발표도 소비심리 개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5월 139.5로 전월(133.1) 대비 6.4포인트 올랐다.

지방은 5월 124로 전월(128)보다 4.0포인트 올랐다. 전북이 145.6을 기록하며 지방에서 지수가 가장 높았다. 비규제지역인 군산과 익산 등지에 투자 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전북 다음으론 강원(136.7)이었다. 강원은 원주와 강릉 등지에서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지역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오히려 1월(149.9)에 비해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는 113.5로 전월(110.4) 대비 3.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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