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내신 성적이 고민일 때…수시 전략 따로 있다

입력 2021-05-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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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전형에서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노려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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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학습량 부족으로 내신 성적에 고민인 학생들이 많다. 수시 지원 준비를 이미 시작했지만 내신 성적 때문에 어느 전형에 지원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도 노려볼 만한 수시전형이 분명 있다.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을 입시 업체 진학사를 통해 26일 알아봤다.

덕성여대는 학생부100%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을 반영한다. 지난해는 계열에 따라 반영 교과를 지정하고 지정된 교과의 전과목을 반영했던 것 과에 비해 달라졌다. 지원자에게 유리한 일부 교과와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올해 지원자들의 성적이 작년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동국대는 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를 40%나 반영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성을 보인다. 서류평가 비율이 높은 대신 교과에서는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명지대, 서울여대, 한국항공대는 지난해에 이어 2022학년도에도 교과별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방법을 유지했다. 명지대는 교과별 상위 4과목씩 총 16과목을, 서울여대는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한국항공대는 교과별 상위 5개씩 총 20과목(재학생 기준)을 반영한다.

건국대와 연세대는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항공대도 올해에는 논술100%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양대 논술전형은 학생부가 20%가 반영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한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교과성적 반영 비율이 10%에 그친다. 특히 서강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석차등급을 정량평가 해 내신 등급 1.25등급까지 만점인 100점을 부여한다. 3.75등급이 99점, 5등급이 98.5점으로 내신 성적의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 때문에 논술 준비가 잘 돼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 부담 없이 지원해 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수시에서는 어렵다 생각하고 뒤늦게 정시로 눈을 돌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수시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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